2007년 02월 08일
화학 조미료
대학에 들어와 처음 놀란건 구내식당에서 먹은 오뎅 국물맛이었다. 입학도 하기전, 무슨 서류를 접수하기 위해 들렀던 때 같다. 국물에서 무언가 표현하기 힘든 괴상한 맛이 났는데, 원인은 화학 조미료였다. 내 어머니는 비록 요리 솜씨는 별로였지만, 조미료를 거의 쓰지 않으셨다.
엊그제 회사 구내식당에서 언제나처럼 형편없는 저녁을 먹다가 만두국을 맛봤다. 조미료가 듬뿍 들어가 있었다. 대학 구내식당에서 처음 오뎅국물을 맛봤을 때만큼 어색하진 않았다. 내 몸이 화학 조미료에 익숙해진 듯했다.
난 음식에 민감한 편이 아니다. 무슨 음식이 몸에 나쁘다, 무슨 음식에서 유해물질이 발견됐다, 는 식의 보도 하나에 호들갑떠는 모양도 못마땅하다. 지금까지 잘 먹어놓고 갑자기 왠 호들갑일까. 그런데 여전히 조미료는 싫다.
사람들은 패스트푸드 대신 밥을 먹으라고 한다. 그런데 나는 화학 조미료 범벅인 밥을 먹느니 표준화된 공정의 패스트푸드가 오히려 나은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엊그제 회사 구내식당에서 언제나처럼 형편없는 저녁을 먹다가 만두국을 맛봤다. 조미료가 듬뿍 들어가 있었다. 대학 구내식당에서 처음 오뎅국물을 맛봤을 때만큼 어색하진 않았다. 내 몸이 화학 조미료에 익숙해진 듯했다.
난 음식에 민감한 편이 아니다. 무슨 음식이 몸에 나쁘다, 무슨 음식에서 유해물질이 발견됐다, 는 식의 보도 하나에 호들갑떠는 모양도 못마땅하다. 지금까지 잘 먹어놓고 갑자기 왠 호들갑일까. 그런데 여전히 조미료는 싫다.
사람들은 패스트푸드 대신 밥을 먹으라고 한다. 그런데 나는 화학 조미료 범벅인 밥을 먹느니 표준화된 공정의 패스트푸드가 오히려 나은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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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7/02/08 21:38 | ESSAY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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