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한국영화 요약보기전체보기목록닫기
- <걸프렌즈> 단평(6)2009.12.10
- <나는 곤경에 처했다>를 보고 나의 인간형에 대한 분석(8)2009.12.03
- 바람 단평(2)2009.11.18
- 허세 쩐다-펜트하우스 코끼리(4)2009.10.30
- 영화 보기의 괴로움과 즐거움-1(0)2009.03.03
- 희미한 민족주의의 그림자-님은 먼곳에(0)2008.07.09
- 웨스턴의 비애(2)2008.07.08
- 흑심모녀를 보며(5)2008.06.03
- 제61회 칸영화제에서 본 15편의 영화들-5(4)2008.05.30
- 비와 당신-라디오스타(4)2006.10.12
<걸프렌즈>를 마지막으로, 아마 한국에서 칙플릭을 만드려는 사람은 사라지지 않을까. 기획중인 작품이 있다해도 아쉬움을 남긴 채 엎지 않을까. "난 아닐꺼야"라고 자기최면을 걸어 만들었다가, "나도 마찬가지군"하고 한탄하지 않을까. 영화를 시작한 지 딱 10분정도 흘렀을 때, 난 이 영화를 전혀 좋아할 수 없음을 깨달았다. 한 번도 웃지 않은 ...
- ESSAY
- 2009/12/03 01:16
한국의 독립영화, 학생영화, (그런 것이 있다면) 예술영화 속 등장 인물들은 왜 그렇게 하나같이 찌질하고 한심하고 그래서 안쓰러운지. 그래서 그들의 행동을 보는 것이 무슨 동물의 왕국을 보는양 흥미진진한지. 이런 영화를 만드는 사람은 아마 그다지 선한 사람만은 아닐 것 같다는 느낌. 열등감과 질투가 심하고, 분노 조절이 안되며, 타인을...
오늘 시사회를 통해 <바람>을 봤다. 'Wind'가 아니라 'Wish'라는 영문 제목이 붙었다. 한국영화계에 새롭게 떠오른 장르인 '부산영화'에 속하며, 어리숙하지만 폼은 잡고픈 남자 아이가 고등학교에 입학해 졸업할 때까지의 얘기다. 연기들이 능청스러우며, 디테일이 좋고, 꽤 웃긴 장면도 있다. <백야행>이나 &l...
- REVIEW
- 2009/10/30 00:11
2등과의 격차가 크다. <펜트하우스 코끼리>는 올해 나온 최악의 한국영화라 단언할 수 있는데, 초반부까진 그래도 <정승필 실종사건>과 선두를 다투는가 싶었으나 중반부 이후 아주 멀리 달아났다. 30대 초반 잘나가는 남자들의 삶을, 40대 중후반의 감각으로, 고등학생이 미니홈피에 글쓰는 마음으로 만들면 이런 영화가 나올 지도...
- REVIEW
- 2009/03/03 14:26
어제 코엑스로 가는 2호선 지하철에 오르면서부터 힘이 들었다. 그 먼데까지 가서 2편의, 그것도 별로 땡기지 않는 영화를 봐야 한다니. 안좋을 것이 뻔한 영화를 보러 들어가는 길은 소가 도살장에 가는 길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신기하게도 이런 영화들은 잠도 안온다. 물론 '발견'의 기쁨을 주어 눈이 번쩍 뜨게 하는 경우가 없는 건 아니지만, 대체...
- REVIEW
- 2008/07/09 00:36
님은 먼곳에감독 이준익/ 출연 수애.정진영.정경호/ 한국/ 2008'님은 먼곳에'의 주인공은 순이, 뒤에 써니라고 불리는 시골 여자다. 결혼을 했으나 남편은 대학 시절의 옛 애인을 잊지 못한다. 남편은 어머니가 추진한 것으로 여겨지는 강제적인 결혼에 불만을 가졌을 법하지만 감히 반항하지는 못했다. 단호한 인상의 어머니는 시골의 널찍한 ...
꼭 의도한 것은 아니었으나 공교롭게도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세르지오 레오네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를 봤고, 의도적으로 같은 감독의 '좋은놈, 나쁜놈, 못생긴놈'을 봤으며, 오늘 다시 한 번 김지운의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을 봤다. 당연한 얘기겠고, 김지운도 별 반박을 하지는 않겠지만, 김지운은 역시 세르지오 레오네에...
아, 글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20분 지나면서부터, 나가자, 나가자 하면서도 차마 일어나지 못했는데, 그러다가 어느덧 영화는 끝나고, 결국은 과감하지 못했던 나를 자책했으며,당장이라도 일어나 잘 벼려둔 칼 한 자루 들고, 코엑스 메가박스 M관의 커다란 스크린 한가운데를 부욱 찢고 싶었고,간혹 커다랗게 웃음을 터뜨리는 옆 자리 여성 관객을 붙잡고, ...
- REVIEW
- 2008/05/30 16:16
마지막 날은 스퍼트를 냈다. 한국의 영화제에서 그렇게 하듯이 4편을 봤다. 아침에 본 영화는 결과적으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로랑 캉테 감독의 '더 클래스'. 영화를 본 직후 '대단하다"고 느꼈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박수를 보냈다. 다시 한번 영화 보기의 보편성을 깨달았다. '의외의 수상'이란 반응도 있지만, 단지 시사가 폐막 전날에 이뤄졌을 뿐이다....
- REVIEW
- 2006/10/12 16:53
라디오스타감독 이준익/ 출연 안성기, 박중훈/ 한국/ 2006'라디오스타'는 감독의 전작 '왕의 남자'보다 짜임새 면에서 헐겁다. 새로운 미학적 시도는 아예 보이지 않고, 어떤 장면은 너무 성의없이 찍혀진 것 아니냐는 의심까지 든다. 그렇다고 '라디오스타'가 나쁜 영화란 뜻은 아니다. 이 영화는 '왕의 남자'보다 오히려 강한 정서적 호소력을 지닌다.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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